김기동 광진구청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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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취임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7.0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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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 발전과 밝은 미래의 꿈

 
[매일일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광진구민 여러분!
그리고 광진구 공직자 여러분!

민선 6기 광진구청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민선5기를 이어가는 광진의 꿈을 실현시키라는
소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구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조용한 선거로 거리유세 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장사가 안 되어서 고민하시는 자영업하시는 분들,
아이들의 안전과 사교육비로 잠 못 이루는 학부모,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생활고로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
온정의 손길만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 등 다양했습니다.
그분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구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구민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고,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문제들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아파하는
구청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원하고 있는 광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민 여러분께 더욱 진솔하게 다가서서
애로사항을 듣고,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며,
진정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40만 광진구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하나 되는 광진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당과 후보자간의 소신이 달라
여러 이견이 표출된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이는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광진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광진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구정은 구청장 혼자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화합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광진구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제가 그 화합의 길에 앞장서서,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내겠습니다.

구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 광진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의 질책과 격려가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광진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광진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째,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 광진구를 만들겠습니다.안전은 사전에 예방하고 365일 챙겨야 합니다.

하수관로의 종합정비를 통해
항구적 수해예방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중곡동 학교 밀집지역을 제2 교통특구로 지정하여
안전하고 보행친화적인 통학로를 조성하겠습니다.

주택가와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를 확충하여
구민 모두가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공원 시설물을 정비하여
안전한 놀이시설과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일자리 공시제로 5만 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단기적으로 공공근로와 장애인 일자리, 그리고 어르신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와 취업정보센터,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도시개발을 통해 상업지역을 확대하여
IT·BT 산업과 서비스업을 육성하여
양질의 민간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활동지원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자영업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하여
자금과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셋째, 가족같이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시설 인프라와 복지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도시 광진을 만들겠습니다.

찾아가는 복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 복지기능을 강화하는 복지지원 인력을 보강하고,
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여
민·관 협력의 지역복지 허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양동에 공공힐링센터를 건립하여
구민에게 건강과 복지, 그리고 교육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예방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1동 2개소 이상으로 확충하여
학부모들의 보육수요를 충족시키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여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지원하여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와 중곡종합건강센터, 그리고 자양건강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구민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학부모가 행복한 활기찬 문화 광진을 만들겠습니다.

초·중·고와 유치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매년 25억 이상 지원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강화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독서프로그램과 체험활동, 그리고 방과 후 학교발표회 등
창의·인성교육을 지원하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공부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학업에 매진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건전한 여가활동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중곡동에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문화와 수련, 창작과 직업체험, 그리고 공연 등
청소년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를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홍련봉을 복원하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구려박물관을
우리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 유치하여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체험의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화양동에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각종 문화공연과 휴식이 공존하고,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청년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보상이 완료된 광장동 체육시설부지를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자양동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생활체육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용체육관이 없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광장동 실내 배드민턴장을
10면 규모의 전용 실내체육관으로 건립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의 명품도시 광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광진구는 1960년대 말에
서울시 최초의 구획정리사업으로 주거 중심적 도시로 형성되어
골목길과 노후 단독·다가구주택이 60%로 행정수요는 많으나,

공원, 대학교, 종교시설 등 비과세 토지가 51%를 차지하고 있어
행정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풀어 나가기 위해서
우리 광진구와 서울시가 함께 고품격의 도시재생을 추진하여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법원 이전부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등 대규모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대체기능 확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서
동북권 중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동서울터미널을 현대화하겠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을 지하 5층, 지상 40층,
연면적 27만 6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현대화시켜서
종합터미널 기능과 판매, 업무, 문화, 집회시설 등
공공성과 상업성이 공존하는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습니다.

중곡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2015년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을 준공하고,
2018년까지 일반병원과 의료행정타운, 바이오벤처와 복지시설이
융합된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일반 상업지구인 군자역 주변
천호대로와 능동로는 용적률을 200~400%로,

면목로와 용마산로 주변은 용적률을 200~250%로
건축 가능하도록 하여 지역의 재산 가치를 높임으로써
본격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동일로, 광나루역, 잠실대교 북단, 구의사거리 일대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생활권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자양한양아파트와 노룬산시장 주변 재건축사업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40만 광진구민 여러분!

오늘 제가 구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임기 내에 반드시 완성하여
우리 광진구를 구민이 편안한 힐링도시,
동부서울의 명품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정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치를 더욱 발전시켜
융합행정, 행정혁신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열린 구정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구민의 의견을 적극 실현하여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광진구가 되겠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제7대 광진구의회와
구정의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여 광진구가 더욱 발전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광진구 공직자 여러분!

민선6기 구정은 조직의 안정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즉, 혁신의 패러다임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혁신이란 작은 일부터 개선하고 발전시켜
구민을 만족하게 하는 것부터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구민을 위한 행정,
구민이 원하는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구민이 신뢰하고 존경받는 공직자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여러분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일한 만큼 보상받는 공정한 직장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40만 광진구민 여러분!

민선6기 광진구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명품도시 광진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구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을 돌보고 보살피며,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모든 광진구민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통의 행정, 통합의 행정, 희망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구민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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