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하반기 경영 화두는 '착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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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하반기 경영 화두는 '착한 성장'
  • 강미애 기자
  • 승인 2014.07.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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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회의서 '윤리' 부문 강화
창사 최초 윤리경영부문·동반성장팀 별도 발표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롯데백화점이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하반기 전략으로 '윤리·정도경영'과 '상생' 등 이른바 '착한 성장'을 내걸었다.1일 롯데백화점은 같은 날 오후 김포공항점서 이원준 대표와 각 본부·부문장. 임원, 점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상반기 경영과 영업 부문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하반기 경영 전략들이 세워질 방침이다.이번 전략회의서 롯데백화점은 내수부진과 세월호 여파 등으로 침체된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영업부분을 강화, 영업관리자들이 현장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본부의 지원책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전략에서 무게를 두는 것은 윤리·정도경영과 상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월 취임한 이 대표가 사회공헌활동과 윤리·정도경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방안에 따라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윤리경영 부문과 동반성장팀 등 비영업부서의 발표시간이 별도로 배정될 예정이다.발표서는 윤리·정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제안될 계획이며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책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꼐 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에게는 윤리 가이드북과 '정도경영'(正道經營)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함으로 구성된 '윤리경영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백화점의 모든 직원에게도 지급될 예정이다.한편 '고객중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자는 취지로 영화평론가 이승재씨의 특강도 진행된다. '대중문화를 통해 읽는 고객의 마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고객의 니즈(Needs.요구)를 꿰뚫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반영한 사례가 소개된다.

이 밖에 불임·난임 여직원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 경기침체로 저하된 직원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복지지원책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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