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개최…양국 간 공조와 협력 강조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의 회장단이 회동해 저성장 해법 찾기에 나섰다.한·일 상의는 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8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냐 침체냐 하는 전환점에 놓여있다”며 “아시아의 두 주역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기업의 강한 추진력과 일본기업의 세밀한 조직력을 결합해 에너지·자원개발 분야에서 신흥시장 진출에 나선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 위해 양국 상의가 힘쓸 것을 강조했다.박 회장의 개회사에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의 회장은 양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경제성장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며 서로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