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음의 병을 진단하세요!”
상태바
구로구, “마음의 병을 진단하세요!”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7.0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울, 스트레스 등 검사기능 탑제 무인검진기기 운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진단하는 무인검진기기를 운영한다.구로구는 마음의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우울, 스트레스, 자살위험 관련 검사기능이 탑재된 무인검사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검사기를 통한 검사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도출된 결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은 마음건강 상담소로 연계돼 심리상담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 구로구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진단하는 무인검진기기를 1일부터 운영한다. 4일 보건소 1층에 마음건강 상담소를 개소한다.

자신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결과지는 출력물로도 인쇄돼 보관이 가능하다.
무인검사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종합병원, 학교 등에 설치된다. 

감정노동자들을 위해 관내 백화점, 콜센터, 마트 등의 직원 휴게소에도 설치된다. 구로구는 1차로 구로구청 1층 민원여권과, 보건소 마음건강 상담소, 디큐브 백화점 여직원 휴게실에 각각 무인검사기기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한다. 두 달 경과 후에는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하지만, 이동이 쉽지 않는 이들을 위해 스마트패드(휴대용 pc)를 이용한 검진도 실시한다. 산후조리원, 경로당 등 검사를 요청한 곳 혹은 검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검진을 진행한다.한편 4일 보건소 1층에 마음건강 상담소를 개소·운영한다. 마음건강 상담소는 무인검사기기를 통해 주의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의 상담을 진행하며, 마음 건강상태에 대한 검진도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