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창립 129주년을 맞아 혁신적 사고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을 키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상공인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라마다송도호텔에서‘창립 129주년 기념식 및 제32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열고 인천의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 인천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민간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은 “우리 인천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강점과 충분한 조건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라며“선배 상공인들과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지역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의 첫번째인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이 필수”라며 “인천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 상공인 여러분과 근로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인천상의 상공대상에는 기술개발 부문에 ‘㈜삼양제넥스 김은태 자동화 파트장(부장)’, 생산성향상 부문에 ‘포스코에너지㈜ 한성규 전무이사’, 노사협조 부문에 ‘화신공업㈜ 안태랑 대표이사’, 사회복리 부문(공동수상)에 ‘롯데쇼핑㈜인천점 이용우 점장’, 사회복리 부문(공동수상)에 ‘신선식품 오청 대표’, 지식재산경영 부문에 ‘㈜에코마이스터 오상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또한 안승목 인천경영포럼회장은 유공기업인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으로는 인천시장 표창(20년 이상 근속자)에 경인기계(주) 최은배 부공장장 외 18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15년 이상 근속자)애 대아메탈 이경선 공장장외 11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인천상의는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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