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구청장 "여성이 행복한 성북구 만들 것"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성북구가 4일 오전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성북구 성평등위원회,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 성북여성꿈의공동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성북구청 4층 아트홀과 청사 앞 바람마당에서 동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트홀에서는 성북여성교실과 성북여성회관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한지공예, 수채화․유화 작품과 꽃꽂이 전시가 열렸다.
바람마당에서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등을 홍보하는 ‘아동여성폭력제로 캠페인’, ‘희망하는 자녀 수 만큼 낳고 키우는 성북’을 위한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여성감정노동자 인권 향상 소비자 동참을 외치는 ‘착한소비자․착한사업주 캠페인’이 열렸다.또한 아트홀 및 바람마당에서는 ‘여성분야 주민참여정책 제안제’를 열어 주민들의 반짝이는 제안과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자리도 가졌다.오전 10시 30분 개최된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유공여성과 단체, 모범가족을 표창하는 시상식과 성북여성회관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 성북연극협회의 가족사랑 공연 등이 펼쳐졌다.특히 ‘미안해. 사랑해’가족사랑 공연은 성북연극협회의 연출로, 고등학생들의 입을 통한 자신의 가정이야기, 부모의 이혼이야기 등을 전해 가족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다.김영배 구청장은 “1995년 12월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된 이후로 성북구는 96년부터 매년 여성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해 여성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이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여성관련 13개 기관이 참여, 성북 여성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외부활동 참여도도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어 ‘여성이 마음놓고 일하는 행복한 성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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