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명훈 기자]동대문구가 마을길 꾸미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에서 회기역까지를 ‘마을건강 산책로’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건강 산책로 조성에는 청량리동과 회기동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조성이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산책로를 유지ㆍ보수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산책로는 총거리 2.8km, 소요시간 40분 정도의 거리에, 하루 운동량으로 적당한 약 150kcal를 소비할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구는 산책로 중간 중간에 비만 및 스트레칭 안내판을 설치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짬짬이 운동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산책로를 지하철역 인근의 활기찬 분위기부터 세종대왕기념관 및 홍릉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대학가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기는 거리-Fun △느끼는 거리-Feel △커피향기 가득한 거리-Full △열정의 거리-Fever 등의 스토리형식으로 꾸며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