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옛 간판에서 추억을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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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옛 간판에서 추억을 더듬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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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옛날 간판 공모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60~70년대 시대극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거리의 간판들이다. 현대에서 많이 쓰는 글씨체나 간판 프레임 스타일 등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이 간판들은 그때 그 시절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된다.영등포구가 점차 사라져가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 관리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옛날 간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옛 정취와 시대·지역별 특징을 담고 있는 옛 간판 △보존가치가 있으나 업소의 존폐에 따라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간판 △1960~80년대에 건축된 건물에 부착돼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간판 등을 중심으로 선정하게 된다.구는 선정된 간판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영등포의 근현대 문화유산 자료로 활용하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영등포 역사 전시관 설립 시나 역사 관련 자료를 출판 시에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간판 소유자는 공모 결과를 업소를 홍보하는 데 활용하고 수 있다. 단, 별도의 시상이나 포상은 없다.응모는 간판소유자인 점포주이지만, 간판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받으면 일반인이나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전자로 신청하며, 신청 시 해당 간판이 포함된 건축물의 전경·측면과 간판의 정면 등을 촬영한 사진 2~4매를 압축 파일 하나로 만들어 등록해 제출하면 된다.공모 결과는 8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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