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택시기사들의 강화도 여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이 9일 관내 어르신·장애인과 함께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다.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은 관내 8개 법인택시회사와 개인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2003년 발족한 봉사단체로 택시를 이용해 중증장애인, 투석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외출을 도와주고 있다. 그동안 총 2625회에 걸쳐 3900여명에게 봉사했다.이번 강화도 나들이에는 20대의 택시가 출동해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40명을 모신다. 일정은 고척근린공원을 출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와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집 앞에서 마무리 된다.이날 나들이에는 안내 봉사자 20명, 구로구 직원 4명이 함께해 어르신, 장애인들의 여행을 돕는다.나들이 봉사단 이병권 회장은 “평소 나들이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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