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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국민은행은 8일 5억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3년 만기 고정금리부로 발행됐으며 금리스와프 후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60%를 가산한 수준이다.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 금융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의 발행금리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이번 외화채권 발행 때는 127개 금융기관이 청약에 참여해 발행액의 4배를 초과하는 22억달러가 몰렸다.지역별로는 미국이 52%로 절반을 넘었고, 아시아가 30%, 유럽이 18%를 차지했다.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보험사 71%, 은행 18%,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10%, 기타 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