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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애경은 발달장애 화가와 중증 장애인 근로자가 제작에 참여한 ‘나눔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선물세트는 △케라시스 나눔스페셜 △순샘버블 나눔 에디션,△치약·비누·샴푸 등이 포함된 나눔 3호 등 3가지 종류다.애경의 올 추석 선물세트는 패키지디자인, 제품조립을 장애인에게 직접 맡겨 그들의 자립적 생활기반 조성과 상생에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 장애인이 직접 추석 선물세트 제품디자인을 담당하고 조립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애경 나눔 추석선물세트 조립을 맡은 형원은 지난 2011년 9월 경기도 파주 에덴복지재단(이사장 정덕환) 안에 들어선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이다.애경은 지난 2012년 구로구, 에덴복지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형원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아래 주방세제 및 섬유유연제의 생산 프로세스 지원 등 형원의 자립을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애경 관계자는 “이번 나눔 추석선물세트를 통해 김태호 화가를 알리고 형원의 경쟁력도 높이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인 장애인과 기업간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애경의 역사를 기념하고,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기 위한 특별기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