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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SPC그룹 계열사 삼립식품은 패스트푸드 브랜드 ‘잇투고'(eat2go)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잇투고는 현재 서울 교대역과 노원역 부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3곳에서 직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햄버거와 브리또, 샌드위치, 핫도그, 커피와 음료 등을 주 메뉴로, 2000~3000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이들 매장들은 대부분 3~5개월 전에 테스트 매장 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SPC의 떡집 프랜차이즈 ‘빚은’ 매장 안에서 숍인숍 형태로 영업 중이다.일각에서는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들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지정, 가맹사업 확대에 발목이 잡히자 신규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회사 측은 버거 전문 가맹점인 만큼 제빵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는 한편,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