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인호, 강감찬 의원, 운영위원장 최웅식 의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제9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에 4선 출신의 박래학 의원(새정치연합·광진4)이 당선되고 부의장에는 김인호 의원(새정치연합, 동대문3)과 강감창 의원(새누리, 송파4)이, 운영위원장에는 최웅식 의원(새정치연합, 영등포1)이 각각 선출됐다.16일 의장선거에서 재적의원 106명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래학 의원이 90표를 얻어 당선됐다.신임 박래학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서울시의회의 신뢰와 권위가 크게 실추되었다.”며 제9대 의회는 또 다시 이런 부끄러운 사건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청렴의회, 혁신의회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박래학 의장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법학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제6대 서울시의회부터 현재 제9대까지 내리 4선에 당선돼 제6대 서울시의회 장묘문화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7대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6대․8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의장단 구성을 마친 서울시의회는 17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18일부터 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