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대문시장에 ‘황제의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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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대문시장에 ‘황제의자’ 설치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4.07.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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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남대문시장 C동과 D동사이에 '황제의자'5점을 설치했다.

없는 물건을 찾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취급하는 남대문시장은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서울의 명소이다. 하지만 시민 쉼터공간이나 편의시설이 항상 부족했던 실정.
 

 

인근에 위치한 숭례문의 단청문양에서 한국적 색체를 가미하고 여백으로 예술성을 제고해 만든 황제의자는 옛날 임금님이 행차하실 때 타고 다니던 가마의 모양을 형상화해 제작했다. 밑에는 양탄자를 모자이크로 표현하고 있어 그 모습이 나는 양탄자에 가마가 얹어진 모습으로 그 의자에 앉은 이들에게  “나는 왕이다”라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외부에 노출이 되더라도 변형의 우려가 없는 모자이크 방식으로 도자파편, 타일, 대리석 등을 재료로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으로 붙여 다양하게 배경처리를 해 계속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아트 벤치로 남이섬 강우현 대표가 디자인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참여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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