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 업무협약…취약계층 44가구 지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내 대형 민간공사 시공업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구로구는 관내 대형 공사현장 시공업체들이 구와 ‘해피하우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관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을 대상으로 해피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포스코플랜텍, 계룡건설산업(주), 씨제이건설(주), ㈜문영엔지니어링, 소사벌종합건설(주), 보강건설(주) 등 6개 업체다.참여 업체들은 구청에서 선별한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 44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 도배·장판 교체, 지붕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필요한 재원은 시공업체와 구청이 함께 부담한다.참여업체 관계자는 “구로구에서 사업을 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에 동참하는 직원들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구로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층의 집을 수리해주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펼쳐왔다. 2012년에는 414개소에 방충망 설치했고, 2013년에는 114개소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56가구에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줬다.올해는 시공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방충망, 도배·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페인트와 지붕수리 등의 봉사활동도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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