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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 보건소는 환경오염 물질 및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을 위해 ‘비스페놀 A’ 예방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사업대상은 작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흥초등학교이다.구는 지난달 비스페놀A에 대한 노출상태 확인을 위해 신흥초등학교의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설문조사를 함께 시행했다설문은 평소 식품섭취 실태, 생활용품 노출 경로 및 빈도, 환경성 질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소변은 가정에서 아침 첫 소변을 받아 냉동시킨 후 아토피․ 천식센터 연구실로 분석을 위해 보내졌다.검사결과는 올해 11월 중 개인별 노출수준 결과지와 환경호르몬 저감을 위한 생활실천 가이드를 제작해 가정통신문 형태로 발송할 예정이다.검사결과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별해 환경호르몬저감 지침 교육 후 재검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식품 및 환경을 통해 노출되어 있는 환경호르몬 줄이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 예방사업을 학교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해 건강한 금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