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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마트는 보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자체브랜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간편하게 가열·조리해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차돌박이 된장찌개(4800원) △묵은지 김치찌개(4000원) △북어 해장국(3500원) △햄버거 스테이크(3400원) △새우볶음밥(7980원) 등이다.이마트 내에서 가정간편식 매출은 2010∼2012년 꾸준히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도 9.6% 성장을 이어갔다.특히 지난해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은 7∼8월에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매출 구성비 합이 연간 전체 매출의 21.1%를 차지했다.여름철에 캠핑·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분석했다.실제로 훈제 바비큐, 폭립, 부대찌개 등 야외에서 즐겨 먹는 상품의 7월 매출 신장률은 51.5%로 가정간편식 상품군 전체(5.9%)를 크게 앞질렀다.김일환 이마트 HMR 팀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1인 가구 확대 등으로 수요가 늘던 가정간편식 상품이 간편함을 무기로 휴가와 방학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