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제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품평회에서 유만식(52․세종시 연서면 국촌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부대행사로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가리는 품평회를 열었다.금상은 송인우(63․세종시 금남면 영곡리) 씨, 은상은 홍황표(47․세종시 연서면 신대리) 씨 등에게 돌아갔다.이외에도 동상 4명과 대과상 1명, 당도상 1명, 색택상 1명 등을 선정했다.농기센터는 축제기간인 지난 2일과 3일 등 이틀 간 행사장 내에서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이번 품평회에 1차 전문가 심사에 이어 2차 시민참여 심사를 도입, 조치원복숭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조치원복숭아 품평회에는 세종시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총 81점의 복숭아를 출품, 식미·당도·균일도·과피색·과중 등을 종합해 엄정한 평가를 받았다.서영우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복숭아 재배에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 품질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가는 농가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