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 지사 만나 복선전철 조기추진·한류문화콘텐츠 허브도시·삼막마을 개발제한 해제 등 당부
[매일일보] 이필운 안양시장이 주거환경개선지구 특별지원대책 등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지사를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재산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냉천지구와 새마을지구의 주민들을 위해 도의 특별지원 대책을 건의했다.이와 관련해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냉천지구에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임을 요청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해제된 새마을지구에 대해서는 열악한 지역의 기반시설 정비와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또한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인 월곶~안양~판교선과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안양시가 경기도 한류문화콘텐츠 창조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또 15년간 경기도의 석산개발로 인해 소음, 분진 등 주거환경권 침해를 당한 삼막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인교대 삼막마을 연결도로 개선사업을 조속히 지원하여 줄 것도 요청했다.석산개발과 경인교대 건립으로 인해 삼막천 지하 용출수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 망간 등 하천오염 개선에 필요한 삼막천 수질개선사업이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