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차별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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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차별화로 ‘승부수’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8.2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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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패션리딩채널 입지 구축…현대, DMB서비스지역 확대
GS, 예능 프로그램 이상 재미..CJ, 통합고객 등급제도 강화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제7 홈쇼핑 신설을 앞두고 홈쇼핑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경쟁사에 밀려 만년 3위에 그쳤던 롯데홈쇼핑이 패션리딩채널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나서는 등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와 PB브랜드, 백화점 브랜드까지 단독으로 대거 입점시켜 패션리딩채널로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전략이다.

최근 가을·겨울시즌 상품 방송을 시작으로 패션사업부문 강화에 나선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기존 패션부문 3개팀을 4개로 세분화하고 전담 방송팀까지 패션부문으로 편입했다. 또, 패션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는 등 지난해 42%였던 패션사업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브랜드 차별화와 서비스 고급화 전략으로 패션사업 공략에 나선다.

우선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자체 브랜드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직접 상품기획과 해외소싱을 진행하는 ‘조르쥬 레쉬’는 지난 23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9월과 10월에도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와 PB브랜드들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PB상품 강화뿐 아니라 JJ지코트, 르샵 등 백화점 유명 브랜드도 단독으로 대거 입점시킨다. 유통과 패션분야에서 다져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높은 품질력의 제품을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처음으로 지상파 DMB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대전, 대구, 부산, 강원, 광주, 제주, 청주, 전주, 울산 등 9개 지역 민방과 손을 잡고 DMB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중장년층 고객이 지난 1년 동안 DMB를 통해 쇼핑한 금액은 현대홈쇼핑 전체 DMB 매출의 80%로, 주고객층을 형성하고 상황.

현대홈쇼핑은 이번 DMB 서비스 확대로 매출이 연간 100억원에서 160억원(서비스 확대 첫해 기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 현대홈쇼핑 미디어마케팅팀장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 DMB 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TV홈쇼핑만의 정형화된 방송의 틀을 깬 쇼핑 버라이어티 방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동지현의 쇼미더트렌드 뉴시즌(이하 동쇼미)’는 단순한 판매 방송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재미를 줘 충성 고객들이 높다.

이에 GS샵은 전문 방청객이 아닌 파워블로거·모델·쇼핑호스트 지망색·연예인 지망생 등 100명의 방청객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생방송에 참여시키며, 방청객과 직접 호흡하는 친근한 홈쇼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업계 유일의 통합 운영되는 고객 등급제도인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를 오픈, 고객들을 위한 실질적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세부적으로는 CJ그룹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CJ원포인트 적립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CJ오쇼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배송비 지원, 우수고객 전용 할인 매장 등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들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월 구매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지인과 공유 가능한 나눔 쿠폰, 인기 상품 할인 쿠폰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한 단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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