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참가자 모집…토론, 서평 등 진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인문학 프로그램‘문학캠프 책을 말하다’를 개설하고 오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문학캠프는 주민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는 인문학을 독서, 토론, 서평 등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강사의 지도하에 ‘그리스 로마신화’같은 동서양의 고전부터 판타지소설 ‘호빗’,‘엄마를 부탁해’같은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도서를 다룬다. 독서에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서평한 내용을 바탕으로 Book 블로그를 운영해 1인 평론가가 될 수 있는 과정을 준비했다.교육기간은 이달 17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대림동에 위치한 시니어행복발전센터이다.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02-2670-4178)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lll. ydp.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올해 4월에는 평생학습교육사업인 ‘영등포 4080 도시樂학교’가 우수사례로 뽑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여하는 등 자타공인 평생학습 도시의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영등포마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평생학습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해오고 있다.
김판홍 교육지원과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영등포구민을 인문학의 세계로 초청한다.”며 “이번 문학캠프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삶의 가치를 높이고, 행복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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