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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처리 기동반을 발족하는 등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파방지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일에는 영하 13℃까지 급강하는 등 이번 주에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수도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시민고객들의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 방법은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밀폐하면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여 잘 얼지 않는다. 보온을 잘 해 놓아도, 영하 10도이하 에서는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아 욕조 등에 흘려 보내면 효과가 있다. 사업본부는 "동파 취약세대를 집중관리 하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경우 자동전화 안내를 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동파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도계량기 교체 기동반을 신속히 투입해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