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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은 고추장 떡볶이 맛 볶음면인 ‘볶음쌀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쌀을 80% 함유한 구멍 뚫린 형태 면발이 특징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해 면을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매콤한 고추장에 채소 건더기와 어묵을 넣어 떡볶이 맛을 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200원.농심은 볶음쌀면으로 국물없는 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욱 낸다는 방침이다. 비슷한 제품이 아닌 세상에 없던 제품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해 차세대 볶음면 시장의 왕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농심 관계자는 “볶음쌀면은 기존의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의 비빔타입 제품에서 맛이나 기술면으로 크게 진화한 차세대 볶음면”이라며 “볶음쌀면으로 하반기 국물없는 라면시장에서 매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