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애플의 아이폰6 공개로 국내 부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존 시리즈에 공급 경험이 있는 이라이콤 역시 1만7300원으로 전일대비 3.28% 올랐고, 아모텍은 전일대비 12.07% 오른 1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아이폰6이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카메라 신기능을 추가한 만큼 관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이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6와 6플러스용 패널 출하량이 각각 3410만대, 1620만대로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5와 5S, 5C용 패널 출하량(2250만대)을 크게 웃돌 것인 만큼 이들 업체의 실적 개선 폭이 가파를 것”으로 분석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도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기대치에 부합한 만큼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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