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제너시스BBQ 등 자체 연구소로 경쟁력 높여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맛·품질의 표준화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방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R&D연구소 개념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을 보유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석·박사 30여명이 세계의 식문화와 식품과학, 기술을 융복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세부적으로는 세계의 음식문화를 현지화하고 브랜드의 메뉴를 제안, 제품에 맞는 주방장비까지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식문화연구소와 패밀리의 품질 균일화를 위해 제품의 품질점검은 물론 패밀리 QCS점검을 하는 품질혁신팀,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개발팀, 전체적인 연구소의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원들이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전략기획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한촌설렁탕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렁탕만을 연구하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기술연구소는 식품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맛과 품질의 메커니즘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검수 프로세스를 도입해 CK공장에 입고되는 전제품을 투입 전에 확인, 원료 품질을 표준화 했으며 공정 중간에 실시간으로 품질을 분석해 제품의 안정화를 구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