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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경제가 어려울수록 앞을 내다보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며 금융권의 채용을 독려했다.이 총재는 이날 시중 은행장들을 초청해 연 금융협의회에서 한은의 올해 채용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한은이 최근 고졸 직원 12명을 뽑았고, 현재 대졸 직원 60명을 뽑는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이 72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금융권이 채용을 지난해보다 줄인다고들 하는데 올해 한은 입사 지원자가 전년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금융협의회에 참석한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하반기에 200명을,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14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