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美 4개 도시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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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美 4개 도시 순방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9.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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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내실 다진다”…주요도시와 네트워킹 강화

 
[매일일보]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21일부터 30일까지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4개 도시를 순방한다.

박 시장은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LA 등 4개 도시를 순방하며 워싱턴D.C와 '도심재생',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문화관광' MOU를 각각 체결하는 등 미국 주요도시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박 시장이 이클레이(ICLEI) 회장 자격으로 UN기후정상회의에 초청됐다. 박 시장은 미 대도시와의 양해각서 체결, 현지 저명기관 방문과 주요 인사 면담 등의 도시외교를 통해 이번 방문 기회를 '서울형 창조경제'의 내실을 다지고 기후환경 등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로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월드뱅크', '코리아소사이어티',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적 NGO '도시연구소' 등 영향력 있는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도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협력관계를 모색한다.또한 이번 순방 기간 중에는 UN기후 정상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시장 협약'을 발표하고 월드뱅크 등 주요기관의 참석자들과 '서울의 날'을 개최, 서울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반기문 UN사무총장과도 개별 면담을 갖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또 다니엘 러셀(Daniel Russel)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고 트위터 CCO면담 등을 통해선 서울시의 전자정부, 빅데이터 활용 정책 관련 협력을 논의하는 등 미국 내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한 협력방안도 활발히 모색할 예정이다.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에선 창업기업 투자사들이 서울 창업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뉴욕에선 금융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 계획과 서울의 우수한 금융투자 환경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아울러 폐철로를 활기찬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 뉴욕 하이라인파크에선 서울역 고가를 녹색 보행 공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워싱턴D.C.에서는 세계를 움직이는 싱크탱크인 '미국 외교협회' 초청 좌담회를, 샌프란시스코에선 스탠퍼드 대학 특별강연을 통해 각각 협치와 혁신을 통해 행정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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