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애경이 소비자 중심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애경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애경산업 본사에서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등 관계기관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애경은 이번 선포식과 함께 CCM 운영사무국을 신설, 마케팅부문장 이석주 전무를 최고 고객 책임자(CCO)로 임명하고 △소비자 중심의 전사적 통합시스템 정비 △성과 지표개발 및 정교화 작업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발생 요소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로 임직원 대상의 소비자중심경영 슬로건 공모전 등을 개최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대내외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의 평가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증을 받는다.

애경 관계자는 “사랑과 존경의 기업이념을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고객 기반 가치창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고객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