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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노조가 지난 16일 예고 했던대로 30일 하루 2차 총파업을 진행한다.2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참가하는 지부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부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권 공기업 6곳이다.금융노조는 이후에도 진척이 없으면 10월 10일 이들 6개 기관의 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3차 총파업을 벌이고, 11월 이후에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또 현재 공동단체협상 상대인 사용자협의회 대표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집무실 앞에서 진행중인 밤샘 농성은 파업과는 무관하게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노조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정책금융사업이나 주택자금 공급의 중단 등 파국이 예상되는 만큼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