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노원구는 9일 노원의 중심거리인 노원역 사거리대로에서 ‘2014 노원 탈축제’를 개최했다.
오후 1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에서 축제 주 행사장까지 2.1km를 약 5000여명의 주민들이 탈을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노원 탈축제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와 함께 지역 동아리와 대학동아리 등 17개팀 30여개의 주민주도형 공연도 열렸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존이 설치되며 탈 만들기와 가족사진 찍기, 탈케익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전통탈 전시 등 체험부스가 설치되 주민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오후 6시부터는 노원의 가수왕을 선발하는 마들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탈축제에는 어린이를 비롯해 주민 3만여명이 참여했다.
탈축제를 기념해 구는 9일과 10일 연이어 노원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10일 오후 5시부터 어울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혼성 5인조 필리핀 아크로바틱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범룡의 미니콘서트가 열려 ‘바람바람바람’, ‘사랑’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1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45회 노원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참여공연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더존소리, 실버밴드 ‘은별’, 어벤져스의 비보이 공연, 필아모로소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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