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광진구의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제19회 광진 예술인 초대전’이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광진구가 후원하고 광진예술단체총연합회(회장 유승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구민들이 서로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개막식은 13일 오후 5시30분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광진구 내 예술인 및 출품작가, 주요 내빈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 건대사거리 입구에 위치한 광진문화예술회관 3층 대공연장 및 1층 전시실에서 관내 거주 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광진구 거주 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공예, 사진 등 지역 예술 작가들이 출품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실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도 마련된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악,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먼저 15일 오후 8시 연극협회의 정기공연에 이어, 17일 오후 5시 한국의 전통미를 엿볼 수 있는 채순자 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이 진행된다.이어 18일 오후 4시 광진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김경배의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과 민요한마당이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19일 오후 6시 광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행사에 참가하고픈 구민은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전시 및 공연장 입장료는 무료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광진문화예술인 초대전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로 소통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구민들이 일상속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우리구는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