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서
[매일일보] 성북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릉’을 소재로 탄생한 창작뮤지컬 ‘태평가’가 ‘제 7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전국 15개 광역시․도 6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국립 아시아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정릉2동 고전무용 및 민요교실 팀의 ‘정릉 버들잎사랑 창작뮤지컬 태평가’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북구의 정릉을 소재로 해 주민들이 순수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만남에서부터 이별, 그리움을 고전무용과 민요를 접목해 절절히 표현했으며, 이를 소재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스토리는 전국 주민자치단체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역사와 문화․예술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뮤지컬 태평가는 마을공동체사업과 관련된 민관 거버넌스인 ‘성북구 마을예술창작소’에서 뮤지컬 기획 등 제작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까지 가미됐다.한편, 오는 20일에는 ‘2014 성북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돼 성북구 내 19개 자치회관, 1000여 명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겨루는 주민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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