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북구민회관서 5개 부문 ‘성북 구민대상’시상도
[매일일보]성북구가 오는 20일 성북구민회관에서 ‘2014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작품전시회’를 연다.지역 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해 뜨겁게 경쟁할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들이 그간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표하고 겨루는 주민화합의 장이다.이날 행사에는 1개 동에 1팀씩, 모두 18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무용과 밸리댄스 각 4팀, 라인댄스와 합창 등 각 2팀, 난타․사물놀이․경기민요․민속체조 각 1팀씩이 으뜸상과 버금상 등 10개의 상패를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심사위원은 관내 소재 대학 교수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과 강사․주민자치위원․수강생 등으로 구성된 구민 심사위원을 포함, 위원장 외 25명 내외로 구성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단합성, 응원, 구성인원 및 시간준수(5분 이내) 등의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하게 된다.지난 해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사랑이야기를 개사한 ‘태평가’로 큰 호응을 얻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릉2동 고전무용&민요교실팀’이 더욱 화려해진 규모와 짜임새 있는 내용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다.정릉2동 팀의 ‘태평가’는 특히 지난 12일, 광주 동구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 성북구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연대회가 진행되는 시각 여성회관 로비에서는 서예(문인화), 종이접기, POP(예쁜 손글씨)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솜씨가 깃든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경연에 앞서서는 ‘2014 성북 구민대상’시상과 자치회관 운영을 위해 노력한 강사와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에 대한 유공 표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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