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수선대 운영자 모임 ‘관악녹지회’의 기부 나눔
[매일일보]관악구가 15일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펼쳤다.‘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는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인 ‘관악녹지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오전부터 33개 사업장에서 일제히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된다. 관악녹지회는 1990년부터 24년 동안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1억 1201만원에 이르는 모금액을 기부해왔다.
한편, 2012년 6월부터는 구두수선대와 가로판매대 운영자가 손잡고 ‘多사랑 봉사단’을 꾸려 주민에게 길 안내, 도로불편사항 모니터링, 빗물받이 책임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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