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행사 등 왕성한 활동으로 ‘인기’
[매일일보]강북구가 24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강북구립 실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평균연령 66.7세의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현재 임선명 단장을 포함한 15명의 단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모임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기타, 드럼, 아코디언, 하모니카, 색소폰, 트럼펫 등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으로 관람객에게는 양질의 문화 공연도 즐기고 정서도 함양하는 좋은 기회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유명 탱고음악 라쿰파르시타(La Cumparsita)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수 김찬석의 ‘유리벽 사랑’ 등 추억의 가요와 라쿠카라차(La Cucaracha), 라밤바(La Bamba), 동요 고향생각(현제명) 등 총 12곡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주될 예정이다.또 공연 중간에는 서울시 열린예술극장에서 통기타 연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줌마밴드 통노마’의 7080 가요 메들리, 민속예능인 ‘김삼’의 한국 민속무용 공연 등 초청공연도 펼쳐져 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연주회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 무료 관람 가능하다.
한편,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강북구립실버악단은 2009년 창단 이래 각종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노인회관 등에서 노년층을 위한 음악공연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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