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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25일 오후 2시부터 여의디지털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임지윤 작가와 함께 직접 동화책을 만들고 강연도 듣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구는 주민들이 독서와 문화․예술을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북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컨셉으로 강연과 음악 공연, 도서 교환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이달 북콘서트는 임지윤 동화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등 다수의 아동 도서를 집필했고 삽화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임지윤 작가는 ‘책 만드는 과정’을 주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목차 배치하기 △이야기 전개하기 △제목과 표지 결정하기 등 책을 어떻게 만드는지 전체적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강연에 이어서 참가자들은 직접 책 만들기에 나선다. 종이와 색종이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주제를 정하고 △목차를 배열하며 이야기를 쓰고 △디자인은 어떻게 꾸밀지 △어떤 삽화를 넣을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나만의 책을 완성시킨다.영등포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영등포문화재단 또는 여의디지털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유선(☎2629-2225)으로 하면 되고, 강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선착순 50명 접수.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독서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북콘서트에서 작가의 이야기도 듣고,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 만의 책을 만들어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