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손잡고…1~6층까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손잡고 구청 본관 계단을 걸으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건강계단으로 변모시켰다.구로구는 23일 건강 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청 계단을 ‘기부하는 건강계단’으로 조성해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에 디자인을 입히고 시·청각적 재미요소를 더해 주민들의 이용을 독려하면서 계단 이용자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구청 건강계단은 1~2층의 경우 피아노계단으로 걸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와 불빛이 나오게 만들어졌고, 2층에서 5층까지의 계단은 잔디밭 무늬로 꾸며져 이용객들이 수풀을 걷는 느낌을 받게 조성됐다. 5층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마지막 계단에는 금연 문구들이 새겨져 금연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1층 계단 벽면에는 1일 이용자수와 누적 이용자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전광판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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