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색 열대과일’로 꼽히던 망고가 대중화하면서 올해 망고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망고 수입량은 9235톤, 수입 금액은 3664만1000달러다.
망고는 20여년 전인 1995년에는 수입량이 2톤에 불과한 생소한 과일이었다. 불과 5년전인 2009년에도 망고 수입 중량은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904톤이었다.
그런데 해외 여행 중 동남아 등지에서 망고를 맛본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또 올해 초 오렌지 등 일부 수입과일 시세가 급등해 대체 과일 수요가 늘어난 점도 망고의 위상이 높아지는 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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