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마을 안전단체들, 주민 등 참석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다음달 4일 염리동 ‘소금길’에서 ‘염리동 마을안전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염리동 마을안전의 날’은 염리동의 마을안전을 지키는 안전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안전의 날을 선포함으로써 안전마을에 대한 중요성 및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이번 행사는 염리마을공동체(대표 안동호), (재)마포문화재단, 염리동주민자치센터가 주최, 주관한다. 참여단체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염리보건분소, 예비군 염리동대, 염리치안센터, 서강대학교 ROTC, 염리동녹색어머니회 등 관내 안전단체 등이 참여한다.마을안전의 날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염리동 소재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소금나루(염리동 마을안전센터)에서 50여 명 안전단체 회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이날은 안전교육의 하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으로 염리동 마을안전의 날 선포에 이어, 주인공과 관객들이 어우러지는‘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라는 마당극 공연 등 마을 안전의 날 기념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이어 행사 참여자들이 모두 마을안전지킴이가 돼 소금길 전봇대와 비상벨, 지킴이집 등이 설치돼 있는 소금길 코스 중 일부를 순찰할 예정이다.안동호 염리마을공동체 대표는 “이번 선포식 행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안전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모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안전의 날 기념 문화공연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활동을 하는 단체들끼리의 정기적인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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