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분야 입주기업 미국, 중국, 독일 박람회 참가
[매일일보]한국나노기술원 1인 창조 기업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11일 한국나노기술원에 따르면 입주 기업 가운데 최근 2개 기업이 미국,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했고, 1개 기업이 독일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11월 독일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여성 입주기업인 KOT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PI 14’ 전시회에 참가했다. SPI(Solar Power International)는 태양에너지 전문가와 글로벌 태양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75개국 이상, 3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태양광 발전패널용 건식 자동분진제거장치(SPDC, Solar Panel Dust Cleaner)로 운용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주변시설이 불필요하여 장소의 제약이 없는 장치다(사진 참조). KOT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하루 500여명, 총 1500명 정도가 부스를 방문했으며, 2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나노융합기술을 이용한 도전성 소재 원료개발과 응용제품을 제조하는 R&D 전문업체 UHS켐텍(대표:엄호성)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나노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UHS켐텍은 9월 중국 CHINANO Conference&Expo에 참가했다. 중국 전시회는 12개국 322개사 267부스 규모로 열렸다.한편, 안전주사기 업체인 ㈜세이퍼위드(대표:박경택)은 11월 독일 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뒤셀드로프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박람회(MEDICA 2014)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의료분야 전문 박람회로서 세계 최대 의료업계 박람회로 평가된다. ㈜세이퍼위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의료기기 관련 세계시장을 겨냥한 최근 산업동향 분석, 신 바이어 개척, 제품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은 도내의 나노분야 1인 창조 기업으로 첨단 연구장비와 시설, 전문인력, 맞춤형 교육, 경영지원, 사무공간 및 비품 등을 제공받아 종합지원체제로 보육되고 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성공적 창업 및 운영을 위해 구축된 나노분야 각종 연구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1인 창조기업이 시험분석부터 시제품 제작, 생산까지 한자리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경기도내 우수한 나노분야의 아이템을 가진 1인 창조기업을 발굴해 도내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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