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화재 및 안전사고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화재가 감지되는 즉시 관리자들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리자들이 공사현장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화재감지기가 빛과 열 등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즉시 관리자들에게 문자로 화재발생 장소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기존에는 화재가 감지되면  관리자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는 시간이 2~3분 정도 소요됐으나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30초 이내로 단축됐다.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시설 안전관리자 및 영업 관리자들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사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이 서비스는 영업점에서 공사를 진행할 경우 현장의 사각지대 위주로 CCTV를 설치해 현장점검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모바일로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백화점은 현재 이들 시스템을 본점, 일산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점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5억원을 투자해 전국 40여개 모든 점포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홍성철 롯데백화점 시설안전팀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초동 대응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등을 활용해 대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한 순간의 방심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 기업의 명성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