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950년 말죽거리 아낙네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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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950년 말죽거리 아낙네 사진전
  • 이민서 기자
  • 승인 2014.12.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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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고문서·고지도 등 60여점, 4가지 주제로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서초구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 속 그때, 그 추억’ 사진전을 연다.이번 사진전은 토지주택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등 약 20여개 기관과 서초구 토박이들에게 제공받은 자료 중 옛 사진, 고문서, 고지도 위주로 총 60여점을 선별, 4가지 주제로 전시한다.
첫 번째 주제는 ‘고문서를 통해 본 토지의 역사’로 박물관을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보지 못할 지세명기장, 깃급문기(자손에게 상속할 재산의 몫을 적어 놓던 서류), 양간록 등 토지와 관련된 고문서를 전시해 구민들에게 조상들이 살던 토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두 번째 주제는 ‘과거로의 여행’으로 사진전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1950년대 말죽거리를 거니는 아낙네들의 모습, 1960년대 신동초등학교 졸업사진 등 수많은 사연이 담긴 옛사진이 전시된다.세 번째 주제는‘하늘에서 본 서초의 변화’로 강남대로, 남부터미널, 양재천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항공사진을 전시함으로서 발전해 가는 서초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네 번째 주제는 지도에 기록된 서초의 변천사로 조선시대부터 1945년까지 제작된 우리나라 지도를 전시해 지도 표현방식과 서초구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초구 신원동에 위치해 있던 신원주막이 조선시대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도 주어진다.사진전을 준비한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토지의 역사와 서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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