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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우리은행 이사회가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낙하산 논란을 빚은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은행 이사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공식 추천했다.임기는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담아 이달 말부터 2016년 말까지 2년으로 정했다.앞서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이순우 현 행장의 후임으로 이 부행장을 내정했다.우리은행은 30일 주주총회에서 이 내정자를 신임 행장으로 공식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한편 우리은행 노조는 9일 은행 본점 로비에서 집회를 열고 행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이 내정자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