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고수익을 준다며 외환선물거래 자금을 끌어모은 유사수신 혐의 업체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금융감독원은 ‘OO트레이더’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후 FX마진거래(해외통화선물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자신들에게 투자하면 원금과 함께 월 3~8%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은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큰 FX마진거래의 특성상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움에도 이러한 업체들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금감원은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발견하면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경찰서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