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간담회...“정도경영 가장 중요하게 생각”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권선주(사진)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술금융 활성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나섰다.권 행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2018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기술정보 통합 DB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해 기술금융을 제대로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이 같은 방침에 따라 기업은행은 현재 11명으로 운용중인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내년에는 더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가치 금액 대비 대출액을 현재 60% 수준에서 100%까지 지원하는 ‘1+1 IP협약보증대출’도 개발할 예정이다.권 행장은 이어 “지금까지는 기술사업화 단계의 자금지원이 주를 이루었다면 내년에는 기술개발 초기단계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자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벤처투자팀을 신설해 초기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기존의 ‘참! 좋은 무료컨설팅’은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희망컨설팅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매년 1000개씩, 향후 3년간 3000개 기업에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창조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당 횟수 제한 없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