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미생' 임직원 교과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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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미생' 임직원 교과서로 활용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5.0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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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의 2014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들이 제주도 입문 교육에서 미생 토론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낸 인기 드라마 ‘미생’이직장 생활의 교과서로 재탄생한다.

CJ그룹은 드라마 ‘미생’ 콘텐츠를 활용한 임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물론 과장과 팀장 등 신규 승급자, 임원 등 각 직급별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으로 기획했다.

우선적으로 지난 1월초부터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2014년하반기 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미생 토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과 신념, 대인관계, 최선, 몰입 등 모두 12개의 주제에 대해 7일에 걸쳐 진행된다. ‘인턴 장그래와 장백기의 조직 생활의 차이’, ‘성 대리와 한석율의 사례를 통해 본 선후배 관계’ 등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담아 낸 드라마 영상을 본 뒤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진솔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서는 ‘미생’의 김원석 PD 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전 국민을 사로잡은 창의적인 콘텐츠의 제작 비결을 비롯해 드라마를 통해 바라본 신입사원의 도전 정신과 자세를 전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CJ인재원은 “CJ는 문화기업으로서 정형화된 교육을 벗어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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