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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직접 찾아 해결해 주는 ‘손톱 밑 가시’ 제거 역할을 위해 생활민원팀을 꾸린다.내달부터 본격 운영될 찾아가는 생활민원팀은 지난해부터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 담당 직원들에 대한 안전관리실무교육과 유형별 작업 메뉴얼 제작,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공모 등 생활민원팀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공을 들여왔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해 1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40일 간 생활민원팀을 시범 운영하면서 파손된 공공시설물을 조사, 안전규제봉 117개, 교통표지판 49개, 아스팔트 파손 19곳 등 총 205여 개의 파손된 공공시설물을 확인했다.이 중, 127개를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처리하지 못한 시설물들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아울러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생활민원팀 명칭을 최종 결정해 로고와 기동차량 외부 도장, 각종 홍보물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기동차량과 관련 장비 구입을 완료하는 한편, 상반기 중 ‘세종시 생활민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복도시 세종시를 만드는 밑바탕을 다질 예정이다.생활민원팀은 다음 달부터 직접 읍면동의 마을회관과 경노당 등을 순회하며 파손되거나 보수가 필요한 공공시설물도 개·보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부터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전구와 형광등, 콘센트 교체와 파손된 타일 보수 등 찾아가는 생활민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