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한중FTA 앞에 선 게임업계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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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한중FTA 앞에 선 게임업계와 간담회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5.01.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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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에 따른 게임산업 주요 쟁점과 대응 방안 논의
[매일일보]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중FTA 타결로 ‘위기와 기회’ 앞에 직면한 국내 게임 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5일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게임산업 한-중 FTA 선제적 대응을 위한 도지사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게임과 콘텐츠 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남 지사가 한-중FTA로 큰 영향을 받게 될 국내 게임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 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구 게임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간담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조동원 경기도혁신위원장, 이진찬 문화체육관광국장, 서병문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등 도 관계자와 최관호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표, 권혁우 NC소프트 대외협력실장, 감상연 Mseed 대표 등 8개 게임업체 관계자가 참여한다.간담회에서는 산업연구원 박정수 박사가 ‘세계게임시장 현황과 한중 FTA 대응방안’을 주제로 브리핑 하고, 이어 국내 게임기업 중국진출 현황과 한-중FTA에 따른 게임산업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남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게임 기업의 애로사항과 한-중FTA 대응방안 등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 차원의 게임산업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중국이 콘텐츠분야 개방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만큼 한-중 FTA 타결 이후 중장기적 관점으로 중국시장 개척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원책을 발굴할 계획이다.한편, 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은 연평균 28%씩 증가하는 대중국 콘텐츠 수출의 83%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한국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주요 시장이다. 반면 중국은 자국 게임산업 보호를 위해 ‘게임 서비스 허가자격’인 ‘판호(版號)’제도를 시행하는 등 진입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경기도는 2013년 말 현재 우리나라 게임산업 매출의 84.7%, 수출의 70.6%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 상위 10대 게임기업 중 7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한국 게임산업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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