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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지난해 해외 직구 건수의 73%가 미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관세청의 2014년 전자상거래 수입 통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입 건수의 73%가 미국으로부터 이뤄졌고, 중국(11%)과 독일(5%)이 뒤를 이었다.해외 직구 대상 국가는 2010년 19개에서 지난해 38개로 늘어났다.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건수로는 1553만건, 금액으로는 15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39%, 48% 증가했다.건당 구매금액은 50달러∼100달러가 37%로 가장 많았고, 50달러 이하가 25%, 100달러∼150달러가 27%, 150∼200달러가 8% 순이었다. 1000달러를 넘는 고가물품은 전체의 0.3%에 불과했다.품목별 수입건수는 의류(19%)가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14%), 신발(13%), 기타식품(11%), 화장품(11%), 핸드백·가방(8%), 완구인형(4%), 가전제품 (2%), 시계(2%), 서적류(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