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업적 좋은 외국인 계약직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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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업적 좋은 외국인 계약직원 인사 단행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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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동외환송금센터 외국인 계약직원 3명 무기계약직 전환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독보적인 영업 실적을 올린 원곡동외환송금센터를 지점승격하고 외국인 계약직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원곡동외환송금센터의 멜다 야니 이브라힘 대리(39), 송계지 대리(34), 오림정 계장(28)은 지난해 영업점이 괄목할 만한 실적과 성장을 이루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 받아 이광구 은행장 취임후 처음 실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김장원 차장(43)은 지점승격과 함께 출장소장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외국인이 많은 안산지역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우리은행 원곡동외환송금센터는 개설 후 2년만에 2012년말 1000여명이었던 고객수가 지난해말 2만 여명으로 늘었고, 수신고 또한 10억원에서 150여억원으로 15배나 급증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원곡동외환송금센터가 취급한 송금·환전건수가 8만여건, 거래금액이 미화 1억2000만불 이상 되는 등 출장소 규모를 넘어 개인고객 지점 수준의 외환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멜다 대리는 인도네시아 출신, 송계지 대리와 오림정 계장은 중국 출신으로 출신국은 서로 다르지만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쳐서 외국인 고객을 늘리기 위해, 지점 한 곳에 무솔라(Musholla)라는 이슬람국가 고객들을 위한 기도공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으로 성공신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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